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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아 옵니다.
저희 둘, 제 아기와 저는 오늘도 하나입니다.
모습이 만들어지고 자라고 변화하는 또 다른 날이
저희 둘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꼼지락거리고 돌면서 발로 차는
제 아기의 움직임을 느낄 때면
저는 인간 삶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창조의 힘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계절의 변화, 날씨의 변화,
제 몸의 변화를 눈여겨봅니다.
저는 변화와 마주합니다,
제가 이전에 한 번도 감사한 적이 없는,
저희 가운데 누구도 가져오지 못하는
유일무이한 변화.
그러나 저의 나날을 주관하시는 하느님,
저는 평화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제 몸으로 들어와
변화의 영원한 신비를 가져온 제 아기를 주신
당신께 감사합니다.

카스 도터웨이치,『태아를 축복하소서』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