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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나스 지음 / 류해욱 옮김

깊은 곳에서
그리고 온 존재를 통하여
저를 뒤흔들어 놓는 이 선물에 대해
당신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욕구와 감정들을 초월한 척 가장할 때조차도
저의 전 존재는 제게 상기시켜 줍니다.
부드럽게 때로는 거칠게
저는 성을 지닌
깊고 아름다운 성을 지닌 존재임을.

아마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이 문제들이 유독
저에게만 있는 어떤 것으로 생각하곤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너무도 균형이 잡혀 있고
너무도 고요하고
너무도 성을 초월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제
저를 한 남자와 한 여자로서
다정다감한 정열을 통하여 저를 지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신에게서 우리를 이끌어 내는
당신의 놀라운 마술에 대해.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성적 열망의 강함과 사랑의 경이는
우리가 알아차릴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라는 것을.

『햇살처럼 비껴오시는 당신』 가운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