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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마리진 수녀(착한목자수녀회 소속, 한국틴스타 대표)

 
 
 

   저는 지난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있었던 제5차 국제틴스타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으로서는, 2004년 크로아티아에서 있었던 제4차 국제틴스타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한 것입니다. ‘인공피임식 사고의 시대 안에서의 생식력 자각(Consciousness of Fertility in times of Contraception Mentality)’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20여 개국의 틴스타 대표들과 교사들이 모여 다양한 정보와 힘찬 격려, 열띤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첫째 날은 참석한 대표들이 그들 나라에서의 틴스타의 적용과 현실, 그리고 전망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2004년 제4차 국제틴스타 회의에서 나온 실천사항을 평가했으며, 오스트리아 틴스타 협회와의 총모임을 가졌습니다. 둘째 날은 오스트리아 가정 담당 클라우스 큉 주교님의 ‘가족 안에서의 사랑으로 향한 교육(Education to Love in the Family)’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폴란드 대표인 Dr.사이먼의 예방 프로그램으로서의 틴스타 프로그램 효과에 대한 연구 발표가 있었습니다.
   회의는 한나 클라우스 수녀님의 ‘틴스타의 카리즘(The Charism of TeenSTAR)’에 대한 강의로 뜨거워졌고, 산부인과 의사인 Dr. 엘리자베타의 스위스에서의 틴스타 교사로서의 현장체험은 틴스타 교사가 현장에서 부딪히는 어려움과 보람을 그대로 전해주었습니다. 이어서 칠레 대표인 Dr. 필라의 새로운 학술연구를 통해 초경부터의 생식력 관찰이 얼마나 유용한가에 대해 재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셋째 날에는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오스트리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틴스타 교사들과의 만남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새로운 교수법과 교사자료 공개, 틴스타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회의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한국대표로서 지난 2년 동안 틴스타의 한국적용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분석 정리하여 앞으로의 전망과 함께 발표했고 제6차 국제틴스타 회의를 한국에서 유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틴스타 적용 국가가 유럽과 남ㆍ북아메리카에 있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으로 몇 년 동안 한국 유치는 좀 더 신중히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 국제틴스타 회의 중 한국틴스타 로고를 국제틴스타 로고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강력히 제기되었고 국제 본부가 한국틴스타 로고를 국제 로고로 공식 사용하겠다는 의견에 합의했습니다. 제5차 국제틴스타 회의에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다가왔던 점은 각 나라의 다양성과 고유성에도 불구하고 틴스타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과 틴스타라는 이름으로 지구촌의 젊은이들과 함께 고민하는 여러 나라의 틴스타 교사들과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2년 전보다 괄목하게 성장한 국제 틴스타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아주 기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성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